수면부족이 자기조절 능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클렘슨대학 심리학과 연구팀이 과학저널 ‘첨단 인간신경과학(Frontiers in Human Neuroscience)’ 최신호에 수면습관과 자기조절 능력 사이의 상관관계를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수면부족이 지속될 경우 합리적 결정을 내리는 능력을 저하시키고 충동적인 행동을 촉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연구팀은 만성적인 수면부족은 타인에 대한 적대감을 증대시켜 직장이나 가정에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수면부족으로 자기조절 능력이 손상되면 도박과 같은 각종 중독현상이나 과소비 등에 빠질 가능성이 커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