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치료에 ‘뇌 자기 자극’ 효과

2015.07.22 15:37:00


실제로 나지 않는 소리가 귀에서 계속 들리는 ‘이명’ 치료에 뇌 자기 자극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로버트 폴머 미국 포틀랜드 재향군인 메디컬센터 박사가 두피를 통해 뇌 조직에 자기 자극을 주는 것이 이명 완화에 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보도했다.

연구팀이 1년 이상 이명을 겪고 있는 환자 64명 가운데 절반에게만 열흘 동안 자기 자극을 준 결과, 56%가 이명 증상이 완화됐으며 치료가 끝난 후에도 6개월 이상 효과가 유지됐다.

이는 같은 치료를 하면서 실제 자기 자극을 주지 않은 다른 그룹 환자들보다 2배 이상 높은 결과이다.

자기 자극 치료는 기계를 이용해 두피에 강한 자기장을 흘려보내 특정 뇌 부분을 자극하는 방법이다.

연구팀은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한 뒤 이를 바탕으로 자기 자극 치료법을 개선하면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연태 기자 destiny3206@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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