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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가 아침식사를 거르면 오후에 점심과 저녁식사 후 혈당이 급상승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 연구팀이 의학저널 ‘당뇨병 치료(Diabetes Care)’ 최신호에서 당뇨환자의 식습관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2형(성인) 당뇨병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식사시간을 조절하며 혈당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아침식사를 한 날은 점심과 저녁 식후혈당이 각각 192mg/dl, 215mg/dl이었는데 반해 아침식사를 거른 날은 각각 268mg/dl, 298mg/dl로 급상승했다.
다니엘라 야쿠보비치 박사는 “이 같은 연구결과는 점심과 저녁에 탄수화물과 당분 섭취량을 줄여도 아침식사를 거르면 식후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당뇨병 환자에게는 아침식사가 하루의 혈당을 관리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