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신문’ 이름 걸고 치과의사협회 명예훼손해서는 안된다

2015.09.15 15:00:21

양영태의 시사평론

지난 4월 20일자 치과의사신문 1면과 3면에 걸쳐 마치 최남섭 회장의 치과가 협회장 취임함과 동시에 소위 인구에 회자되었던 룡플란트 치과에 인수된 것처럼 잘못 보도된 적이 있었다.

협회장이 상근회장인 고로 최남섭 신임회장은 협회장으로 취임하기 직전에 합법적으로 병원 인수과정을 거친바 있다.

그런데 치과의사신문이 병원인수과정을 의도적으로 사실과 다르게 보도함으로써 최남섭 치협회장은 회원들에게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리기 위하여, 악의적으로 보도한 치과의사신문이 바로 잡아줄 것과 치협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여 달라고 언론 중재위원회를 통해 점잖은 대응을 한바 있다고 언론은 전한다.

이 매체는 언론중재위원회가 내린 중재 조정내용을 거부했고 결국 법원의 정정보도 판결이 나오는 상황을 맞게 되었다고 한다.

참으로 기가 막힌 힘센(?) 언론인가?
소위 치과계 매체 중의 하나인 ‘치과의사신문’이란 이름을 지닌 매체는 치협이나 치협회장을 향해 정상적인 비판수위를 넘어선 보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기사화 되어 있으니 이것이 사실이라면 얼마나 기막힌 일인가? 도대체 소위 ‘치과의사신문’의 발행 목적이 무엇인가?

치과계 환경의 중심인 대한치과의사협회에 대하여 치과계 언론이 사실에 입각한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비판을 하게 되기를 희망한다는 강한 바람이 급작스럽게 회원들 사이에서 일고 있음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이제는 더 이상 왜곡이라 든가 허위라 든가 하는 류의 사실과 반대되는 내용의 기사가 치과계 언론에서는 썩 사라지기를 바라는 많은 회원들의 시선을 치과계 일부 언론은 의식해야 한다.

‘선배기자로서 부끄럽다’라는 제하에 기자 메모를 기사화한 이윤복 기자의 글은 그 기사를 읽는 많은 치과의사들로 하여금 가슴 아픈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언론사 선배기자가 후배기자의 매우 온당치 못한 기자 상에 얼마나 속이 상했고 좌절했으면 그와 같이 개탄을 했을까하는 생각이 드니, 필자 또한 그리 마음이 편치 못함을 새삼 느낀다. 마음이 편치 못함을 넘어 야릇한 분노(?)가 내 머릿속에 스며든다.

여기서 분명히 밝히고 싶은 것은 치과의사협회 회원들 중에는 적어도 일부 치과계 언론의 왜곡되고 위장된 선정성 허위기사에 속아 넘어갈 치과의사가 결코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사실에 입각하지 않은 선정성 기사를 써대는 일부 치과계 기자들에게 다시 한 번 제언해 본다.
치협이나 협회장을 비난하기 위하여 악의적인 왜곡기사나 선정성 기사는 근절되어야 한다는 엄중한 사실을 이제는 확실히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팩트에 근거하지 않고 왜곡이나 선동적 선정성을 지닌 기사를 남발하게 된다면 치과의사협회 회원들이 연판장을 돌려서라도 특단의 자구책인 사법정의에 입각한 사법절차를 밟게 되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다시 한 번! 상기 시키고 싶다.
치과의사들의 권익을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 대한치과의사협회를 환경대상으로 삼는 극소수 일부 언론의 보도행태가 결코 무책임하고 반사회적이라는 비난을 다시는 받게 되지 않기를 간곡히 바라마지 않는다.

언론인은 그 어느 시대라도 언론 윤리적으로 합리적이고 정당하며 합법적인 사회 윤리적 기본정신의 프레임 속을 활력있게 유영해야 하며 아울러 광명정대한 비판적 기사로써 신뢰와 절제있는 자유언론을 향유해야 한다는 사실을 숙지해야 한다.

※ 이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양영태
여의도 예치과의원 원장
전 치협 공보이사, 시사평론가

양영태 여의도 예치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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