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 재능기부에 부산 아지매 ‘함박웃음’

2015.10.20 18:04:35

‘지역주민 찾아가는 무료진료’ 서비스…지역구 박민식 의원 방문해 격려·환담


부산지부·북구분회 주최, 치협도 적극 동참


“북구는 부산 시내서도 좀 떨어진 데인데, 이런 동네 경로당까지 치과의사 샘들이 찾아오니 참말로 기쁘다 안 합니꺼.”

부산지부(회장 배종현)와 부산지역 치과위생사회, 치과기공사회가 주최하고, 치협이 지원하는 ‘지역주민의 웃는 얼굴·구강건강을 찾아가는 무료 치과’가 부산광역시 북구를 찾았다.

지난 17일 부산 북구 구포동 모 아파트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날 진료에는 유니트체어 2대가 실린 이동진료버스가 동원돼, 아파트의 경로당 노인 및 지역 주민 약 50여 명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레진 충전, 틀니조정 등의 진료를 이어 갔다.

이날 진료에는 김영만 치협 부회장과 박재형 부산지부 부회장, 차상조·성창수·김용군 부산지부 이사, 정진용 북구분회 회장, 김정수 원장 등 치과의사와 부산 치과위생사회, 치과기공사회 임원들이 참여해 진료에 힘을 보탰다.

이날 잇몸치료 등을 받은 한 주민은 “주위에 치과는 많지만 여기가 높은 지대고, 노인들은 거동 때문에 불편했는데, 아파트가 생기고 처음으로 이동 치과가 와서 진료해 주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김영만 치협 부회장은 “그동안 치협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구강건강을 증진하는 한편 회원들의 회무 참여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부산지부에서 보여준 적극적인 참여에 대해 감사드리며, 치의학융합연구원 설립, 네트워크 형태의 신종 사무장병원 척결 등 치협이 당면한 회무에 대해 회원들의 성원과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진료활동에는 이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민식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새누리당 의원과 북구 구의원 등이 치협과 부산지부의 재능기부에 대한 격려 차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박민식 의원은 “치협과 부산지부가 발 벗고 나서 주민들의 구강건강을 살펴 주시니 지역구 의원으로서 든든하다”며 “개인적으로 저소득층 아동들을 비롯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의 구강건강 증진에 관심이 많다. 국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 대표전화 02-2024-9200 FAX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광고관리국 02-2024-9290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