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과 치과계와 관련된 부정적 기사의 노출 빈도가 과거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여론조사비서관을 지낸 이근형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는 지난 1일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정책전문가 과정에서 “치과계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의 노출빈도가 과거에 비해 전체 10% 이하로 크게 떨어졌다”며 “우리동네좋은치과 등 긍정적인 방향으로 홍보전략을 수립한 게 효과를 보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9월 말까지 SNS와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 치협 관련 긍정/부정어를 분석했더니 ‘건강한’, ‘필요한’, ‘안전한’, ‘저렴한’ 등의 긍정어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보 전략가인 이 대표는 제언으로 “치협이 홍보 전략을 짤 때, 인식 수준의 차이가 큰 이해관계자들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통합 홍보전략을 구사하는 동시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홍보전략이 함께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대표에 이어 박정찬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가 ‘미디어와 여론’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어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