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백색 고수들 비법 ‘임플란트 고민타파’

2015.11.03 15:54:47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KAOMI)추계학술대회 성료

매번 새롭고 참신한 시도로 호평을 받아오고 있는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허성주·이하 카오미)의 이번 추계학술대회도 알찬 컨텐츠로 좌중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1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강당을 주 무대로 진행된 카오미의 2015 추계학술대회에는 예상보다 많은 500여 명의 등록인원이 몰려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나누는 장이 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 중앙회와 지부와의 유기적인 교류를 위해 지부 추천 연자를 프로그램에 반영했으며, 회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연자에게 90분의 시간을 배정해 심도 있는 임상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게 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상악동막 천공시 대처법(김현민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Short 임플란트 시대의 치조골 이식술(팽준영 교수) ▲발치 후 즉시식립의 전략과 임상적용(이근용 원장) ▲임플란트 길이 선택에 대한 나의 생각(허인식 원장) ▲Implant assisted RPD의 전략적 고려(김성균 교수)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어 메인세션의 연자로 강연한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병원)는 ▲임플란트를 위한 골이식 노하우 공개라는 주제로 90분 동안 강연했다. 김 교수는 지난 25년 간 자신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한 골이식 방법을 자세히 설명했는데, 골이식을 피하거나 최소로 하기 위한 술식에 대해 강조하며 “불가피하게 골이식을 하게 된다면 최소 침습적인 방법을 우선으로 하고, 치유기간은 매우 길게 부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마지막 세션으로 진행된 패널토의 역시 좌중의 흥미를 이끌어 냈다. 사전에 카오미 임원들을 대상으로 임플란트 보철치료 방법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압축된 방법론을 주제로 토의를 이어갔다. 진행은 백장현 교수, 발표는 장재승 교수, 하승룡 교수, 허수복 원장, 패널은 심준성 교수, 김석규 교수가 맡았다.

이 자리에서는 발표자들은 기성지대주와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방법, 넌헥스 지대주의 유용성과 연결하는 보철물 사용방법 등에 대해 다양한 증례를 발표하고, 문자메시지를 통해 들어온 좌중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토의가 이뤄졌다.


# “모든 부서 혼연일체로 준비”
한편 임원진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날 학술대회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허성주 회장은 “우리 학회는 늘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임상에 바로 적용 가능한 연제로 학술대회를 기획했다”며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모든 부서가 혼연일체가 돼 준비했으며, 예상한 것보다 훨씬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향후 학술대회도 기대해 달라”고 인사했다.

김종엽 학술이사는 “지난 수년 간 설문조사에서 꾸준히 추천된 김영균 교수를 메인연자로 하고, 각 지부에서 추천받은 연자를 섭외하는 등 지부와 회원들과의 호흡을 이번에도 중시했다”며 “특히 보철치료의 다양한 방법론에 대해 토의한 패널토의 세션은 연자들 간의 소통, 청중들 간의 소통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카오미의 다음 춘계학술대회는 내년 3월 12~13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리며, UIC학장으로 내정된 린든 쿠퍼 교수가 해외연자로 특별 초대될 예정이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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