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술·양악 3D영상 데이터 ‘풍성한 잔치’

2015.11.17 15:17:24

(가칭)대한양악수술학회 초청 강연회

(가칭)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황순정·이하 양악수술학회)가 해외연자 초청 강연회를 열고 양악수술에 대한 최신 데이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날은 장안모 교정 등에서 풍부한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백철호 원장(새이치과의원)과 더불어 세계 최다 수준의 두개안면 3D영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슈테판 조제프 베르주 교수(라드바우트대학)가 초청돼 수준 높은 강연을 이어 갔다.

첫 강연을 시작한 백철호 원장은 ‘Long face의 비수술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전방부 개방교합의 수직고경 증가 환자에 대한 미니스크류 임플란트 교정 치료, 안면 근육 훈련 등에 대해 설명했다. 백 원장은 말미에 “환자에게 해부학적 설명에 대해서는 이해시키기 힘든 반면, 약간의 인문학적 비유를 섞으면 안면근육 훈련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베르주 교수의 강연에서는 CBCT를 통해 채득된 골격구조와 3D 사진 등의 정보를 결합해 악교정 수술과 안면재건 수술에서 성과를 보인 데이터들을 공개해 좌중의 시선을 끌었다. 베르즈 교수는 “안면수술에서의 성과를 위해서는 안면부에 대한 정확한 3차원 정보가 필요한데, 연조직-경조직-치열 구조를 취합, 통합하면 실패율을 대폭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황순정 회장은 “베르주 교수는 3D 이미지 분야에서 세계 최다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연구자로, 이번 강연으로 우리 술자들에게 복잡한 안면 연조직의 변화를 예측해 성공적인 악안면 수술을 이끌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악수술학회는 오는 12월 12일 ‘수술 오류의 초기 대처’라는 주제로 동계 학술집담회를 갖는다. 황 회장은 “악안면 수술 후 근육 이상 등 실제 상황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의 대처법에 대한 유익한 집담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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