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유방암, 소괴절제가 예후 월등

2015.12.22 16:28:53

전체절제 그룹보다 무병생존율 높아

초기 유방암은 국부의 전체 절제보다 종양 부위만 절제한 후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장기적인 생존율을 더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종합암센터 연구팀이 2000~2004년에 초기 유방암 진단을 받은 3만7207명(A집단)과 2003년 초기 유방암 진단을 받은 7552명(B집단)을 대상으로 각각 10년 생존율과 무병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A집단에서는 58%, B집단에서는 62%가 소괴절제와 함께 방사선 치료를 받았고 나머지는 유방 전체 절제수술을 받았다. 그 결과, A집단의 10년 생존율과 무병생존율이 B집단 보다 높았다.

특기할 만한 사실은 종양의 크기가 2cm미만인 경우는 소괴절제 그룹이 전체절제 그룹보다 10년 무병생존율이 현저히 높았다는 것. 전이 없이 완치된 비율이 높았다는 의미다. 또 국소 재발률과 원격전이 발생률도 소괴절제 그룹이 전체절제 그룹보다 낮았다.

연구팀의 사비네 시슬링 박사는 “소괴절제 환자들은 전체절제 환자들보다 비교적 나이가 적고 종양성격이 다소 양호하기는 했지만 이것이 전체적인 결과를 반전시킬 변수는 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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