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치악에 심혈관질환 사망위험 두 배 높다

2016.01.19 16:51:25

스웨덴 연구팀 발표

치아가 없는 심혈관질환 환자의 경우 사망위험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스웨덴 웁살라대학병원 연구팀이 ‘유럽심장예방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최신호에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39개국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4년여에 걸쳐 이들의 치아 상실 정도와 이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연구결과 치아 상실률이 높은 사람들은 노인이나 흡연자, 운동량이 적은 사람, 여성 등이었으며, 실험기간 이들 중 1543명이 심각한 심혈관질환 증세를 보였다. 또 301명은 심장발작을 일으켰으며, 705명은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했다.

이들은 치아수가 정상인 사람들과 비교해 주요 심혈관질환 증세 발병위험이 27%, 심장발작 위험이 67%,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8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치아상실률이 큰 심혈관질환 환자들의 사망위험은 치아가 모두 있는 심혈관질환 환자들의 두 배 이상이었다.

연구팀은 치아상실의 주된 원인으로 치주질환을 지적하며, 이번 연구결과가 치주질환과 심혈관질환 사이의 연관성 및 그로 인한 환자들의 피해, 사회경제적 손실 정도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계속해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는 치주질환과 심혈관질환 사이의 연관성에 주의에 구강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칫솔질이나 치실 사용 등 기본적인 구강관리법을 더 주의를 기울여 실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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