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치과학회 인준학회 승인 초읽기

2016.03.02 17:54:54

학술위 심의 통과…치협 이사회 최종 승인 남아

(가칭)대한통합치과학회의 치협 인준학회 심의의 건이 학술위원회를 통과했다.

치협 학술위원회는 지난 2월 26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2015년 제 2회 위원회를 열고 (가칭)대한통합치과학회 인준의 건을 표결했다. 그 결과 총 24표 중 찬성 21표, 반대 3표로 인준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통합치과학회 인준건은 3월 치협 정기이사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돼 최종심의를 받게 된다.

이날 안건 표결에 앞서서는 김기덕 통합치과학회 회장이 인준신청에 대한 모두발언을 진행했다. 그는 “통합치과학에 대한 임상연구 및 교육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치과학문의 지속적인 발전에 발맞춘 자격증 소지자들의 교육, AGD 전공자의 학술활동과 학술정보 교류, 수련의 및 전공자들의 학술발표 및 논문발표의 장과 친목도모를 위해 지난 2012년 대한통합치과학회가 창립돼 일차치과진료 치과의사를 대변해 평생교육과 관리를 도맡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진정 바라는 능력 있고 실력 있는 1차 치과진료 전문가를 위한 학회, 피교육자인 학생들이 진정으로 원하고 바라는 수련교육을 위한 학회가 되고자 한다. 특정 전문과와 갈등구조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상생하고 빈자리 채워주는 역할을 하는 학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회장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치협 대의원 총회 인준을 통해 AGD 수련제도 및 교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그동안 배출된 AGD 전공의 수련 이수자 숫자가 28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도 80여명이 수련을 받고 있는 상태다. 또한 현재 AGD 수련교육을 담당하는 AGD 전속 지도 치과의사의 숫자도 약 130여명에 달했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는 AGD 제도 시작이전 면허를 취득한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경과조치가 시행돼 현재 총 6500여명이 AGD 자격증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학술위원회에서는 보건복지부가 전문의제도 개선 세부시행 방안 마련을 위해 ‘치과의사 전문의제도 개선 시행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31개 치협 인준분과학회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일부 학회장들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와 관련 박준우 위원장(치의학회장)은 “위원 선정과정시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 이와 관련해 개인적으로도 항의를 많이 받았고 협회장과 직접 통화도 했다”면서 “큰 그림을 그리면서 특위가 출범한 만큼 일단 치과계 전체를 위해 한발 양보를 부탁드린다. 이번 사태에 대해 제 역할을 못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 하지만 치과계가 잘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일단 출범한 전문의제도개선위원회가 잘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은정 기자 life0923@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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