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신동근 4·13 총선 당선 소감

2016.04.19 17:34:39

전현희 “보건의료계 현안 꼼꼼히 챙기겠다”
신동근 “치과계 현안 발벗고 뛸 준비돼 있다”


 여당 텃밭서 승리 한국 정치 발전 큰 의미

힘겨운 승리를 일궈냈다. 당선 소감은?

우선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정말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여당 텃밭인 강남지역에 반드시 누군가는 야당 승리를 일궈내야 한다고 생각했고, 선거 유세활동을 하면서 아무도 도전하지 않으면 승리의 깃발을 꽂을 수 없다는 소명의식이 생기기 시작했다. 유세 기간 동안 진심을 다해 부지런히 지역주민을 만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 했다.

선거 기간 중 강남지역 유권자들의 민심 동향은 어떠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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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만에 강남지역에서 야권 후보가 당선이 된 것은 변화를 바라는 민심이 결집한 결과로 생각한다. 특히, 선거 유세기간동안 거리에서 만난 수많은 지지자들이 이번에는 바꿔 달라는 요구가 매우 많았다. 또 주변 지지자들이 최선을 다해 열정적으로 도와주고 한 표라도 더 얻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강남지역에서 야당이 당선된다는 것이 지역 발전 뿐 아니라 한국 정치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을 가슴깊이 실감했다.

선거 기간 동안 승리를 예감한 시기는 언제였나?

각종 여론조사에서 15퍼센트 격차로 뒤지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현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나보니 의외로 바닥민심은 이번에는 꼭 찍어주겠다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많았다. 이번에는 해볼 만하다 긍정적인 느낌을 가졌고, 지역민들의 열망이 반영이 된 것 같다.

이번 총선 당선자 중 가장 핫한 전국구 스타가 됐다. 가장 큰 승리 요인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승리를 거머쥔 두 가지 요인이 있다. 첫 번째는 강남지역 유권자들이 변화에 대한 갈망이 굉장히 컸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여당 정치권에 대한 실망감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강남 출마 지역을 계속 누비며, 지역민들과 함께 소통하려는 진정성이 승리의 큰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보건의료계 현안을 비롯한 국회 의정 활동에 대한 복안은 세워 놓았는가?

강남(을)지역 세곡지구는 강남에서 소외받고 있는 지역으로, 이 지역을 중심으로 저소득층·장애인·어르신들의 복지 및 의료혜택을 확대할 것이다. 이 밖에 도서관 등 문화시설을 확충 추진 방안도 적극 고려하고 있다. |

전체 치과계 회원들께 하고 싶은 말은?

치과의사로 시작해 변호사가 되고 정치인까지 됐다. 이 세 가지 직업의 공통점은 모두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직업이다. 전체 치과계 회원 분들의 큰 성원과 관심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큰 감사를 드리며 치과의사는 명예로운 직업인 만큼 우리 스스로 존경받는 의료인이 됐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치과의사 후배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치과계 현안 또한 꼼꼼히 챙기도록 노력하겠다.

신동근 당선자===========================================

지역민과 진심어린 소통 4전 5기 신화 이뤄


당선 소감은?
4전 5기로 당선됐는데 끝까지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지역구민들과 인천시치과의사회 분들, 모든 치과계 회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린다.

선거 기간 중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이번 총선은 전체적으로 공천시기도 좀 늦은 감이 있었을 뿐 아니라 과정도 다소 마찰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잘 대처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한다.

선거 기간 동안 승리를 예감한 시기가 언제쯤이었나?

 여당 후보가 인천 서구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인물이 아니라 공천 기간 말에 다른 지역구에서 갑자기 서구로 공천이 돼서 온 ‘낙하산 공천’으로 주민들의 반발이 컸다. 모든 경쟁력에서 앞선다는 자신감도 있었다. 자체적으로 이미 우리 쪽으로 판세가 기울었다는 결론을 내리는 등 선거초반에 승리를 예감했다.

가장 큰 승리요인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네 번의 낙선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등 지역 활동을 활발히 하려는 진심어린 자세를 보였다. 이 부분을 지역 유권자들께서 잘 알아줘서 ‘신동근도 한번 국회의원에 당선시켜 일할 기회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지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듯싶다.

또 총선결과를 보면 알겠지만 이번 총선은 박근혜 정부의 총체적 심판 아닌가. 이런 부분들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낸 것 같다.

치과계와 보건의료계 중심으로 국회 의정 활동에 관한 밑그림을 그린다면? 

아직 구체적으로 국회 상임위원회를 어디로 가야 하는지 결정하지 못했다. 치과의사 출신으로 전문성을 생각한다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일하는 것이 맞지만 또 한편으로는 지역주민들이 요구하는 여러 가지 지역현안 등이 있을 것으로 판단돼, 여러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임위원회를 결정할 것이다.

전체 치과계 회원들께 하고 싶은 말은?

다시 한 번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전체 치과계 회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국회 어떤 위원회에서 일하는 것과 관계없이 보건의료계 뿐 아니라 치과계와 관련된 현안 또는 치과의사의 권익 향상을 위한 문제라면 언제든 발 벗고 나설 준비가 돼 있다. 치과계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 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김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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