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교육자료 정리만 잘해도 수련기관 실태조사 수월 통과”

2016.06.14 16:36:33

2017 수련치과병원 지정신청·실태조사 설명회

“이제 시설적인 면에서는 대부분 기준에 부합하게 갖춰져 크게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전공의 교육자료 정리에 초점을 맞춰 실태조사를 준비한다면 더 수월할 것입니다.”

올해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를 준비 중인 해당 기관들은 이 같은 유의사항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원광대학교대전치과병원에서 열린 2017년도 치과의사전공의 수련치과병원 지정신청 및 실태조사 설명회에서는 이 같은 점이 강조됐다.

치협 수련고시국에 따르면 시설 및 기구 등의 점검사항에서는 이미 보완이 대부분 이뤄져 실태조사가 빠르게 진행되나 전공의 교육을 위한 세미나 및 교육자료의 일목요연한 정리에는 아직 미숙한 기관이 많아 현장조사가 더뎌진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병원장 또는 치과진료부장이 실태조사 전 실태조사 위원 면담 및 병원현황 브리핑을 진행하도록 하며, 현장 실사 중 시설 및 기구 등의 설명이 전공의 주도로 이뤄지지 않도록 주의를 요망했다.

지난 2015년도부터 실시된 실태조사 점수제에 따라 현재는 상당수 수련치과병원들이 2~3년에 한번만 현장실태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 많은 기관들이 시설의 측면에서 향상을 이룬 만큼 관련서류 준비에도 철저히 신경을 써 달라는 당부다.     

또 이날 설명회에서는 김춘기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사무관이 나서 2017년도 치과의사전공의 및 수련치과병원 관리 지침에 대해 설명했다.

2017년부터 변경되는 부분은 치주외과처치 항목에 현재의 맞는 술식이 반영돼 치은증강술, 치근피개술 등 치주성형수술 관련 항목과 임플란트 1·2차 수술 등이 추가됐다.

또 올해에도 전공의 필기시험은 8월과 12월 두 번에 걸쳐 UBT 방식의 공동시험으로 치러진다.

치협 수련고시국은 6~7월 중 수련치과병원 지정신청 공고 및 접수를 받고 8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10~11월 실태조사 결과 보고 및 행정처분을 거쳐 11월 중 수련치과병원 지정 및 전공의 정원 배정을 통보한다는 계획이다. 


전수환 기자 parisien@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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