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만 폐 건강에 나쁜 것이 아니다. 과음도 폐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로욜라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의학저널 ‘흉부(Chest)’ 최신호에 과음이 폐 건강에 중요한 산화질소를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21~79세 성인 1만2059명의 음주량을 조사하고 호흡 중 산화질소량을 측정한 결과 술을 하루 2잔 이상 마시는 남성과 1잔 이상 마시는 여성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날숨 속 산화질소의 양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주량이 많을수록 날숨의 산화질소 농도는 낮았다.
산화질소는 폐를 해로운 박테리아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