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해외환자 유치·의료기관 해외진출’ 학술대회

2016.11.11 16:43:24

한국글로벌헬스케어산업협동조합 기자간담회

대한민국 의료·헬스케어 산업을 이끌고 있는 의료기관, 헬스케어 업체, 이와 연관된 중소기업의 힘을 결집하기 위해 지난 5월 한국글로벌헬스케어산업협동조합(KOGHA, 이하 조합)이 설립됐다.

중소기업청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이 조합에는 병·의원, MSO, 의료관광 에이전시, 미용성형, 화장품, 의료기기, IT, 비즈니스관련사 등 5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김성현 연세고운미소치과의원 원장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조합은 단기적으로 ▲세미나를 통한 회원과의 소통 및 정보 교류 ▲법률자문 등을 통한 의견수렴 및 유대 강화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해 정부관계자, 전문법률가, 관련 업종의 대표들과 현안을 논의하고 토론하는 사업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환자 유치 사업, 글로벌 브랜드 개발, 홍보 해외 수출 판로개척 및 해외 진출, 조합원 생산제품 공동판매 및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공동 구매 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윤여동 조합 이사장은 지난 9일 의료계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합의 설립 취지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소개했다.

조합은 첫 번째 사업으로 정부관계자, 법률전문가, 관련 분야의 전문가 등을 초청해 해외 환자 유치 및 의료기관 해외진출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토론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20일 오후 2시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1002호에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해외의료기관 설립과정 및 운영현황을 상하이에서 직접 병원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홍성범 원장으로부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강연을 마련했다.

또한 ▲이상훈 딜로이트 재무자문본부 이사가 해외자본의 국내 의료기관과 관련 산업의 투자유치 사례 분석 ▲원재훈 이촌회계법인 회계사가 최근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는 해외 환자 진료 병·의원의 세무 문제 ▲메드유니온 한상배 대표가 불법 브로커 문제와 해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손일룡 복지부 해외의료총괄과 과장으로부터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정책 방향’을 직접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

윤 이사장은 “해외환자 유치,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 등을 개별 의료기관이나 중소기업 독자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 해외환자 유치사업과 의료기관 해외진출의 현황과 문제점, 그 해법을 알아보기 위해 학술대회를 개최한다”면서 치과를 포함한 모든 의약기관과 의약 관련 업체,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처: 홈페이지(http://kogha.kr)나 02-554-2929.
 


이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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