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 생각’ 심장 압박

2016.11.22 16:18:43

심근경색·동맥경화 위험 2배

매사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긍정론자에 비해서 심장병 위험이 최대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이 쏠린다. 

핀란드 페이에트-헤메 중앙병원 정신의학 전문의 미코 펜켈레이넨 박사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긍정적 생각을 지닌 사람보다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52~76세 남녀 2267명을 대상, 11년에 걸쳐 사회경제적 지위, 생활습관, 건강정보 등을 조사하고, 삶의 자세를 알아보는 생활지향테스트(LOT: Life Orientation Test)를 실시했다.  

그 결과, 비관적 문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25%(비관론자) 그룹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하위 25%(긍정론자)에 비해 심장병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2.2배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팀 측은 “비관적 생각은 스트레스와 염증 유발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켜 심근경색, 동맥경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 대표전화 02-2024-9200 FAX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광고관리국 02-2024-9290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