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NJ 예방 잘 하고 계십니까?

2016.11.22 16:33:57

의원급 문진율 38.7% 치과병원 82.4%

비스포스포네이트의 심각한 부작용인 악골괴사(이하 BRONJ). 일단 발생하고 나면 치료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치과의사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일선 개원가에서는 BRONJ 예방을 위한 치과진료 전 문진과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허정민 씨(인제대 보건대학원 보건관리과)는 ‘BRONJ 예방을 위한 치과의료기관의 문진실태’를 제목으로 한 논문에서 치과병·의원에서 실질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골다공증 환자에 대한 문진과 치과치료 시 관리 실태를 조사해 분석했다.

부산지역 치과병·의원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치과병원은 94.1%에서, 치과의원은 87.9%에서 문진표를 구비하고 있었다.

모든 환자에게 문진을 하는 비율은 치과병원 82.4%, 치과의원 38.7%로 치과병원이 의원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였다.

문진표에 골다공증 치료를 받은 경험을 묻는 항목이 있는 경우는 85.1%로 비교적 높았다. 치과치료 전 비스포스포네이트 치료중단 및 약물대체에 대해서 고려하는 경우는 치과병원 88.2%, 치과의원 49.2%로 나타났다.

치과치료 전 비스포스포네이트 치료 중단 및 약물대체를 고려해야 할 때 주치의와 반드시 상의하는 경우는 치과병원 100%, 치과의원 90.2%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치과치료 후 정기검진을 통해 BRONJ 발생여부를 확인하는 경우는 치과병원 88.2%, 치과의원 56.5%였다.

정기검진을 한다고 응답한 치과 중 검진 시기는 치과병원은 3~6개월 이내와 6~1년 이내가 모두 각각 46.7%로 가장 많았고, 치과의원은 3~6개월 이내가 55.7%로 가장 많았다.

검진방법에서 시진 및 방사선 평가를 병행하는 경우는 치과병원 100%, 치과의원 91.4%였다.

또 비스포스포네이트 치료 중인 환자의 치과치료 전후 관리이행률은 구강악안면외과 치과의사가 있는 치과가 없는 치과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구자인 허 씨는 “치과의료기관에서 골다공증 환자에 대한 문진 실태를 파악해 골다공증 환자에 대한 올바른 문진에 대한 인식의 범위를 넓히고 BRONJ를 예방하는데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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