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전문구강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취약계층 아동의 구강건강을 증진하는 ‘학생·아동 치과주치의 사업’을 강화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시는 한국정보화진흥원, ㈜카이아이컴퍼니와 함께 ‘전문구강관리 플랫폼’을 12월에 구축, 내년부터 구강관리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전문구강관리 플랫폼’은 가정·학교·보건소·치과병의원·지역아동센터 등을 연계해 서울시내 아동 3만 명의 구강진료 데이터를 공유, 대상자 입장에서 맞춤형 정보를 간편하게 얻을 수 있도록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전문구강관리 플랫폼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로 각 학생의 구강질환 위험을 평가하고, 이를 통해 추출한 진료가이드를 바탕으로 아동에게 맞춤형 진료와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학생·아동 치과주치의사업은 2012년 6개 자치구에서 2016년 19개 자치구로 확대, 올해는 총 4만1705명이 혜택을 받았다.
서울시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전국 최초로 개발한 구강관리 플랫폼으로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평생 구강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민·관 공동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시민건강국 건강증진과 02-2133-7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