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자 미래로”를 외치며 화합의 분위기속에 제주지부 신임회장에 한재익 감사가 선출됐다.
제주지부(회장 현용휴)는 지난 18일 지부회관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 등 임원을 선출했다.
제27대 신임회장 선출에 단독 입후보한 한재익 감사는 회원들의 적극적 지지를 받아 만장일치로 회장에 당선됐으며, 부회장에는 부경돈, 김종림 원장이, 감사에는 오정훈 부회장, 장은식 총무이사가 선출됐다.

최남섭 협회장을 대신해 축사를 한 이지나 치협 부회장은 “29대 집행부의 여러 가지 성과를 이끌어 내도록 믿고 지지해준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최초로 진행되는 협회장 직선제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빈틈없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 제주지부는 성원보고, 감사보고, 2016년 사업 및 결산, 의사일정 확정,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확정, 회칙 일부 개정의 건 등을 무리없이 원안대로 처리했다. 또한 2017년 일반회계 예산 1억5천여만원을 승인했다.

특히 일반의안 심의에서는 ▲대의원 선출 및 임기와 관련 대의원 명수 삭제의 건 ▲선거관리위원회 및 회관관리위원회 신설의 건 등이 상정됐으나 회관관리위원회는 차기에 다시 논의키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 임기를 마치는 현용휴 회장은 “3년간 함께 회무를 이끌어 온 이사들과 회원들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무엇보다 회원들의 적극적 관심과 협조로 주요사업을 잘 추진할 수 있었고 2005년 회관 준공 후 11년동안 지속된 적자 예산이 흑자 예산으로 전환돼 회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인터뷰/ 한재익 신임회장
“후배들 포용하며 회무관심 이끌어 갈 것”
한재익 신임회장은 무엇보다도 후배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제주도가 젊은 개원의들에게 인기 개원지로 소문이 난 이후 치과의사 수가 늘어가고 있다” 며 “젊은 후배들이 회무 활동에 더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찾아 개선해 나가는 회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무엇보다 3년동안 직선제 협회장 후보들 공약처럼 ▲보조인력문제 해결 ▲전문의제 문제 ▲1인1개소법 사수에 관심을 갖고 온힘을 다해 회원들과 함께하는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 신임회장은 “지금까지 치과계는 소통과 화합이 잘 되는 전문가 집단이었다. 흐르는 물이 고이지 않게 새로운 동기부여를 제시해 하나가 되어야 한다” 며 “개인적으로 모든 선배나 후배들을 존경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치과운영에 힘든 시기이지만 치과의사라는 직업에 자부심을 갖고 떳떳하고 힘차게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