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술 후 ‘음식물 끼임’ 가장 불편

2017.08.18 16:23:03

구강위생보조용품 사용한다 “67.5%”
치과 임플란트 인식도 분석

임플란트 환자가 느끼는 가장 불편한 요인은 ‘음식물 끼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과 임플란트를 알게 된 동기를 ‘치과의 권유’로 응답한 비율이 41.5%로 가장 많았으며, 임플란트 관리 시 구강위생보조용품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67.5%가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내용은 유고은 씨(호서대 벤처대학원 융합공학과 나노치의공기술전공)가 연구한 ‘임플란트 시술환자에 대한 관리 교육이 자가관리 인식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 분석’이란 제목의 논문에 실렸다.

연구자는 지난 3월 1일부터 30일까지 1개월에 걸쳐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임플란트 시술 유경험자 1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후, 구강관리정도, 임플란트에 대한 이해도, 임플란트 시술 후 자가관리 정도 등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인식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치과 임플란트 시술 후 불편한 요인은 ‘음식물 끼임’이라는 응답이 41.4%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이물감’ 16.1%, ‘저작능력 감소’ 10.9% 순으로 나타났다.

치과 임플란트를 알게 된 동기에 대해 분석한 결과, ‘치과의 권유’로 응답한 비율이 41.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TV광고 등의 대중매체’ 29.3%, ‘지인을 통해서’ 28.5%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로 볼 때 일반 환자의 경우 임플란트에 대한 정보 및 지식은 주로 치과 종사자에 의해 이뤄지지만 TV광고 등 대중매체의 영향력 또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임플란트 시술 후 만족 정도를 물어본 결과 ‘만족 한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48.8%로 가장 높았으며, ‘보통이다’라는 응답은 39.0%, ‘그저 그렇다’ 9.8%, ‘불편하다’ 2.4% 등으로 나타났다.

치과 임플란트 보철 관리 시 칫솔 외 구강위생보조용품 사용 여부를 물어본 결과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7.5%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률 32.5%에 비해 높았다. 이는 많은 임플란트 환자들이 보철 관리 시 칫솔 외 구강위생보조용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치과 치료 시 임플란트의 올바른 관리를 위해 체계적인 구강관리 교육의 필요성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 ‘필요하다’로 응답한 비율이 97.6%로 대부분의 임플란트 환자는 체계적인 구강관리 교육을 원하고 있었다.

또 임플란트 환자 중 34.1%는 ‘불편을 느낄 때만’ 치과 정기검진을 받고 있으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구강위생보조용품은 35.4%로 ‘치실’이 가장 많았다. 구강위생보조용품을 사용하게 된 계기로는 61.8%가 ‘치과교육을 통해서’였고, 사용하는 시기는 ‘음식물이 끼었을 때’가 32.5%로 가장 높았다.


안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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