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 체중증가에 치명적

2017.09.19 14:34:29

저녁 10시~새벽 2시 식사 비만 초래

잠들기 전 먹는 야식이 체중증가에 치명적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또 하나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 연구팀이 ‘임상영양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우리 몸이 ‘생물학적인 밤’을 맞을 때 식사를 하면 비만이 되기 쉽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생물학적인 밤, ‘생체시계 시간(circadian time)’ 상의 밤이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증가하기 시작하는 시점을 말한다. 멜라토닌은 눈의 망막에 도달하는 빛의 양에 따라 분비량이 늘어나거나 줄면서 수면의 리듬을 조절한다. 

연구결과 체지방이 많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은 생체시계로 밤이 시작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평균 1.1시간 전에 저녁 식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잠잘 시간을 나타내는 멜라토닌 분비 증가에 임박해 식사를 하는 것이 체지방, 체중 증가와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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