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즐기면 신장병 사망위험 줄어

2017.11.07 14:50:12


커피가 만성 신장병 환자의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포르투갈 리스본 북부병원 연구팀이 미국신장병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커피가 신장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만성 신장병 환자 2328명을 대상으로 12년에 걸쳐 추적 조사한 결과, 커피를 마시는 만성 신장병 환자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환자에 비해 사망 위험이 최대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커피를 1~2잔 마시는 만성 신장병 환자는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조사 기간에 사망할 위험이 12%, 3잔 마시는 사람은 22%,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마시는 커피의 양에 따라 신장병 환자의 사망위험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 원인을 정확히 입증하지는 못했다. 이를 근거로 신장병 환자에게 커피나 다른 카페인 음료를 권하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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