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국인 노동자의 구강건강을 위해 치과의사들이 함께 만든 무료 치과진료소가 화제다.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무료치과진료소인 ‘함께Asia’(대표 양현봉 원장)는 지난 2010년 6월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화계사 국제선원에서 시작된 ‘가연’ 진료소가 그 기원으로, 2016년 6월까지 약 20명의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참여해 약 5500여명의 외국인노동자에게 무료 치과진료를 시행한 바 있다.
현재는 김인섭, 민경관, 성민제, 이용곤, 이상복, 구재용, 천용석, 박명제, 양현봉, 임흥빈, 허영준, 정명호, 강성용, 최헌주, 김건하 원장 등 15명의 치과의사와 퍼스트덴탈, 준영덴탈, 창기공소, 바이오세텍 등 치과계 업체들의 지원으로 꾸려지고 있다.
#봉사의 기쁨 나눌 동료들 구해요~
특히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주 1회 운영돼 서울, 경기 지역의 몽골, 우즈베키스탄, 태국, 네팔, 미얀마, 모로코, 중국교포 등 다양한 국적의 노동자와 그 가족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진료내용은 구강검진, 스케일링, 충치치료, 잇몸 및 신경치료, 발치, 보철 및 틀니치료 등으로 개소이후 치료를 받은 외국인 노동자와 그 가족들의 수가 이미 500여명에 이른다.
함께Asia 관계자는 “지역 이주노동자센터 및 타 진료서비스와의 네트워크 형성을 지향해 진료 효율성과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또한 단체 회원을 확대해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 해당 전공 학생의 봉사 및 지원을 넓히는 한편 외국인노동자의 구강건강 지원에 뜻을 갖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회원으로 동참해 ‘함께Asia’의 일원으로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진료 및 후원 등으로 참여할 뜻이 있는 치과의사나 업체 등은 함께Asia로 연락하면 된다. 함께Asia : (전화) 010-8751-7311, 이메일 withasia1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