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봉사하는 삶 치과계 귀감

2018.03.06 16:27:24

광주 임광호 원장 잇단 표창장 받아


의료 사각지대에서 소외 받고 있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꾸준히 진행한 일선 개원의가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그 주인공은 광주 임광호 원장(임광호치과의원)으로 임 원장은 지난 2002년 이전부터 시작한 장애인 무료진료를 현재까지 하고 있으며, 사비까지 털어 틀니 및 보철진료까지 시술해 주는 등 뜻 깊은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에 광주지부에서 광주지부장 표창장을 수여한 바 있으며, 광주시에서도 시장상을 지난 2009년과 지난 1월 수여 하는 등 임 원장은 치과계의 큰 귀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임 원장은 “2002년 이전에 시작한 무료봉사가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면서 “그 당시 장애인들을 비롯해 의료 사각 지대에 놓인 분들이 많았으며, 구강 내 상태도 매우 심각한 수준이였다. 기본 발치부터 신경치료, 틀니까지 치료했으며, 많게는 수백만 원의 진료비가 나오기도 했지만 진료비가 모자라는 경우 사비를 털기도 했다”고 밝혔다.



잠시나마 20여 년간의 봉사 활동을 회고한 임 원장은 이어 “무료 치료를 받은 대부분의 장애인들은 편지를 보내는 등 감사하다는 표현을 많이 했지만 극히 일부 장애인들의 경우 진료 대기 순서가 길다, 진료가 불만족스럽다는 등 여러 불만을 표시하기도 해 마음에 상처를 입은 것도 기억이 난다”면서 “하지만 어려운 여러 과정 속에서 무료봉사를 통해 귀중한 삶의 지표와 보람을 얻을 수 있어 치과의사의 삶을 사는 동안 불우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계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재 기자 kyj45@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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