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한중석)이 지난 6월 22일 본관 102호에서 ‘제1회 International Conference for Future Dentistry(ICFD)’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전 세계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치의학 교육과 연구, 즉 지식의 전수를 통한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디지털과 IT 인프라가 강한 한국이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함으로써 향후 국제 치의학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성격도 있다.
‘Mutual Roles for Developing Future Dental Education and Research’를 대주제로 한 이번 콘퍼런스에는 영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네팔 등 8개국에서 학장 및 부학장급의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으며 각국의 상황이나 관심사에 맞는 주제 발표 및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날 Xuliang Deng 교수(Peking University, China)를 비롯한 Jie-Fei Shen 교수(Sichuan University, China), Novi Khila Firani 교수(Brawijaya University, Indonesia) 등이 ▲Electric Microenvironment for Bone Regeneration and Osseointegration ▲Innovation-Driven Dental Education in WCSS ▲For Better of Oral Health: Developing of Nanodentistry’s Education and Research in Faculty of Dentistry, Brawijaya University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또 Shwe Toe 교수(University of Dental Medicine, Yangon, Myanmar)를 비롯해 Sun Sun Win 교수(University of Dental Medicine, Mandalay, Myanmar), Rajendra Prasad Koju 교수(Kathmandu University School of Medical Sciences, Nepal) 등이 ▲Scenario of Dental Education in Myanmar: A bird’s-eye view ▲Current Status of Dental Education, UDMM ▲Improving the global oral health through international collaboration-our perspective from a developing nation Nepal 등을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아울러 이승표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를 비롯한 Paul Coulthard 교수(The University of Manchester, UK), Keiji Moriyama 교수(Tokyo Medical and Dental University, Japan) 등이 ▲Mutual Educational Capacity Strengthening of Dentistry ▲Dentistry Responding to Domestic Violence and Abuse 등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날 김철수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개최되는 ‘국제 미래치과 콘퍼런스’는 세계 치의학 교육과 연구의 미래를 고민하고, 지속가능한 국제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할 방안을 주도적으로 모색해 나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치협은 법적 또는 제도적으로 치과의료 산업 분야의 다양한 육성 정책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치과의료의 미래를 대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중석 원장은 인사말에서 “치과 교육과 연구에 대한 귀중한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8개국의 전문가와 대표자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여기 모인 우리는 현재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는 배경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 모쪼록 오늘 이 자리가 미래 치의학 발전에 도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