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선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이 ‘노루오줌 추출물을 포함한 구강질환 예방치료 조성물’을 특허 출원 받았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천연 추출물 활용’에 대한 이번 연구는 의료법인 명선의료재단과 (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경기바이오센터가 공동으로 맡아 진행했다.
사과나무치과병원 구강과학연구소는 지난 2017년 3월, 경과원 경기바이오센터와 천연 추출물 활용에 관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국내자생식물 추출물을 제공하고 구강과학연구소에서는 신약.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천연물 추출물(노루오줌, Astilbe chinesis)을 포함한 구강질환 예방치료 조성물’이 갖는 구강병원균에 대한 항균성이다.
연구를 통해 구강과학연구소는 구강 내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균에 대한 항균성과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억제하는 ‘항염 효과’를 입증했다.
사과나무치과병원 구강과학연구소 배광학 소장은 “특허출원 받은 조성물은 천연 유래성분으로 만들어져 부작용이 적고, 다양한 구강 제품과 의약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효과를 갖는다”며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로 상호협력 해 이뤄낸 이번 성과가 실용화를 위한 후속 연구를 통해 신제품 개발로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