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잎 채소 황반변성 예방 효과

  • 등록 2018.10.30 15:39:06
크게보기

매일 100~142mg 섭취 35% 낮아져
시금치엔 100g당 질산염 20mg함유



푸른 잎 채소와 근대 뿌리(beetroot)를 꾸준히 섭취하면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황반변성(AMD)을 막는 데 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이목이 쏠린다.

호주 웨스트미드 의학연구소(Westmead Institute for Medical Research)의 바미니 고피나트 교수 연구팀이 49세 이상 성인 2000여 명을 대상으로 15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이 황반이 손상돼 시야의 중심부를 보는 시력인 중심시를 잃는 질환으로 노인 실명 원인 중 1위로 꼽힌다. 완치방법은 없으며 항체주사 또는 레이저 수술로 진행을 지연시켜야 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푸른 잎 채소와 근대 뿌리(beetroot)에 함유된 질산염이 황반변성을 예방하는 효과가 높다는 것. 매일 채소 함유 질산염을 100~142mg 섭취한 사람은 69mg 이하 섭취한 사람에 비해 황반변성 발생률이 3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의 바미니 고피나트 교수는 밝혔다. 그러나 섭취량이 142mg이상일 경우 이러한 효과가 더 커지지는 않았다. 또 채소 이외에 함유된 질산염은 황반변성 예방 효과가 없었다. 

대표적인 푸른 잎 채소인 시금치에는 질산염이 100g당 20mg, 근대뿌리에는 100g당 15mg이 들어있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Copyright @2013 치의신보 Corp.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 257(송정동)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3층 | 등록번호 : 서울, 아52234 | 등록일자 : 2019.03.25 | 발행인 박태근 | 편집인 이석초 대표전화 : 02-2024-9200 | FAX : 02-468-4653 | 편집국 02-2024-9210 | 광고관리국 02-2024-9290 | Copyright © 치의신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