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후배들을 향한 단국치대 4기 선배들의 ‘내리사랑’이 올해도 오롯이 빛났다.
단국치대 4기 장학회(회장 정영복)가 지난 13일 단국치대 학장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사진>.
이번 장학금 대상자는 최종현 학생(치의학 1학년)으로 치과대학 운영위원회의 추천과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올해 장학금 대상자로 선정된 최종현 학생은 “선배들께서 주신 도움의 마음을 온전히 받아 졸업 후에 후배들을 위해 노력하고, 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단국치대 4회 졸업생들은 지난 2009년 졸업 20주년을 맞아 후배들을 위해 모은 기금 1억 원을 정영복 장학회장이 운영하고, 그 운영 수익금으로 매년 모교 장학생 한 명을 선발해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4기 장학회는 현재까지 총 4500만원의 장학금을 누적 지급했다.
올해로 9번째 장학금 대상자를 선정한 단국치대 4기 장학회의 정영복 회장은 “등록금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후배를 생각하는 마음을 다른 졸업 기수들도 공감해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희망과 함께 “훗날 도움을 받았던 이들이 또 후배들을 도와주는 상황이 된다면 치과대학생 모두가 혜택을 받지 않겠느냐”고 장학회 설립의 취지와 향후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