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에 이규환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와 정용우 이동치과진료버스 운전기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치협은 지난 4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를 확정하는 한편, 오는 4월 21일 대구에서 열리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상정안건 등에 대해 검토했다.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인 이규환 교수는 불의의 사고로 중증장애인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고 중증 장애인 치과의사로서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치과클리닉 교수로 근무하며, 장애인과 노인 등 어려운 환경의 이웃들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증진 검사·상담 및 관련교육 강연, 구강용품 후원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민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다.
공동 수상자인 정용우 씨는 이동치과진료버스 전담 운전기사로서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10년간 운전을 도맡아오며 북한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의료사업을 비롯해 전국 치과계 다양한 봉사단체의 진료봉사를 위한 차량 운전 및 관리와 진료에 필요한 의료기자재 준비·관리 등 안정적인 진료환경조성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아울러 불법 의료기관 척결과 보건의료 질서 및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한 김준래 국민건강보험공단 선임전문연구위원(변호사)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키로 했다.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시상 및 감사패 수여는 오는 21일 대구에서 열리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2019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검토한데 이어 협회에서 상정할 정관개정안과 일반의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일부 자구수정을 거쳐 정관개정안으로 ‘학술위원회 위원 구성 변경의 건’ 등을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어 보고사항으로 대의원총회 준비를 위해 회순 및 진행부서 점검과 지부 상정안건 등이 보고됐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사회에 앞서 “오는 21일 대구에서 개최되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열리는 이사회인 만큼 총회 상정 안건들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아울러 총회 관련 전반적인 준비상황 점검 등 원활한 총회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김성욱 감사도 참석해 “대의원총회에 상정되는 안건들에 대해 꼼꼼하게 점검해서 잘 대비하기 바란다”며 “집행부 임기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