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이하 간무협)가 다양한 강연으로 인구 고령화에 따른 보건환경의 흐름을 짚어냈다.
간무협이 지난 14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창립 46주년 기념 간호조무사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조무사 아카데미에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국내 보건환경 변화 속에서 간호조무사들의 역할 확대를 주제로 한 강연들이 펼쳐졌다.
먼저 조재국 객원 교수(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가 ‘고령사회 보건의료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한국 보건의료의 상황 분석, 변화, 향후 추진방향 등 국내 보건의료정책의 주요 의제들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가혁 원장(인천은혜병원)이 ‘지역사회 통합돌봄에서 간호조무사 역할’을, 최종현 간무협 기획이사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간호조무사 활용 확대 방안’이라는 주제로 국내 요양병원의 현황과 지역사회 통합돌봄 도입에 따른 정책 변화의 흐름을 소개하는 강연을 펼쳤다.
또 강형윤 제도기획부장(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서 간호조무사 역할’을, 전동환 간무협 기획실장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간호조무사 활용 확대 방안’을 주제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 배경과 향후 추진방향을 통해 간호조무사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강연들도 진행됐다.
이밖에 엄기욱 교수(군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간호조무사의 역할’을, 원윤희 간무협 사무총장이 ‘노인장기요양보험 간호조무사 활용 확대 방안’이라는 강연으로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옥녀 간무협 회장은 “보건의료 현장에서 실무 간호인력으로서 간호조무사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강연을 준비했다”며 “이번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회원들이 변화하는 보건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지식을 갖출 뿐 아니라 간호조무사들의 권익을 위한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