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19 의료서비스경험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에 대해 국민의 66.5%가 신뢰하고 있었으며, 67.0%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돼 2018년(각 59.2%, 63.1%)에 비해 높게 나왔다.
이번 조사는 전국 약 6000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 약 1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함께 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아울러 보건의료의 질을 평가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인 ‘담당의사의 태도 및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비율은 외래환자의 83.9%로 2018년(82.0%)보다 다소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의사가 ‘예의를 갖춰 대함’ 92.1%, ‘받게 될 치료의 효과 및 부작용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함’ 86.7%, ‘검사나 치료방법 결정 시 내 의견을 반영함’ 85.1%, ‘질문이나 관심사를 말할 수 있도록 배려함’ 84.6% 등으로 나타나 2018년(예의 83.7%, 설명 82.9%, 반영 82.3%, 배려 81.3%)과 비교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비율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