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동하는의사회 소속 부산 중증장애인치과 ‘나눔과 열림’이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에서 시상하는 제16회 LG구강보건상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6월 25일 수상했다.
LG구강보건상은 (주)LG에서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에 기부한 기금을 바탕으로 지난 2005년부터 학회가 국민구강보건 향상과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수행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중증장애인치과 ‘나눔과 열림’은 (사)행동하는의사회 소속으로 지난 2010년 10월 부산에 개원해 부산지역 중증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해오고 있다. 10여 명의 치과의사를 비롯해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 2회 치과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장애인 6900여 명을 진료했으며, 이 중에는 고정성보철 1535건, 가철성보철 328건 등 보철치료도 상당수 이뤄졌다. 진료는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면서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해오고 있다.
이 외에도 구강건강관리 교육, 장애인 맞춤 칫솔질교육, 예비 의료인의 장애인 감수성 교육, 해외의료 활동 등 장애인의 구강질환 예방 및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대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행동하는의사회 황재혁 원장은 “앞으로도 스스로 관리가 힘든 장애인들의 구강건강을 돌보는 것은 물론,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한 구강보건 서비스를 확대해 지역사회 구강건강증진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황 원장은 장애인들의 치과진료에 함께 할 뜻있는 많은 치과의사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진료참여문의 : 051-851-6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