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치과의사회 "국내 우수 치의학 전하는 가교 될것"

2020.08.21 10:31:45

초대 회장 허원실 원장, 빠른시간 안에 법인 등록도 추진
외국 치대 졸업·수련 치의 200명 활동

“국내의 우수한 치의학, 치과 의료기기 산업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가교가 되겠습니다.”


대한국제치과의사회(회장 허원실·이하 국제치과의사회)는 외국 치과대학 졸업 및 연수를 받은 치과의사가 모여 지난 2017년 11월 발족했다. 이후 약 2년간 200여 명에 달하는 외국 치과대학 출신의 치과의사가 회원 및 비회원의 자격으로 참가해 여러 학술대회와 정기모임을 치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왔다.


허원실 초대 회장은 국제치과의사회가 국내의 우수한 치의학 및 치과 의료기기 산업을 해외에 전하는 가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허 회장은 국내 활동 중인 외국 치대 출신 치과의사 외에도 현지에 정착한 치과의사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이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치의학뿐 아니라 많은 학술 분야에서 국가 간 장벽이 허물어진 지 오래”라며 “국제치과의사회는 국내와 외국 치과계를 잇고 균형과 상생, 발전을 이루는 데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로 활동 방향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허 회장은 국제치과의사회의 가장 큰 장점으로 다양성을 꼽았다. 허 회장 또한 홍익대학교 현대미술최고위과정을 수료, 섬유미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왔다.
허 회장은 “국제치과의사회는 세계 각국에서 치의학을 연마한 회원으로 구성된 만큼 해외의 치의학이나 치과계 정보 교류가 상당히 빠른 편이다”며 “국내의 우수한 치의학과 치과 의료기기 산업을 전파하는 데 이보다 좋은 플랫폼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국제치과의사회는 빠른 시일 내 법인을 설립하고 이사진을 꾸리는 한편 정회원 체계를 정비, 학술지 발간을 준비하는 등 정식 인준 학회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


허 회장은 “국제치과의사회가 자리 잡기 위해선 아직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젊은 치과의사들을 주축으로 매달 치의학 스터디 모임이 열리는 등 높은 열의가 있기에 하루가 다르게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며 “외국 치대 출신 선생님뿐 아니라, 외국의 치의학이나 치과계에 관심을 가진 분이라면 누구든 국제치과의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다. 많은 분의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천민제 기자 m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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