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만 16세 이상 허가 권고”

  • 등록 2021.02.24 16: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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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검증자문단, 22일 회의서 평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이 허가할 만한 수준의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이하 식약처)는 ㈜한국화이자의 ‘코미나티주’의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이하 검증 자문단) 회의를 지난 2월 22일 개최했다.

검증 자문단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에 앞서 식약처가 다양한 전문가들로부터 임상·비임상·품질 등 분야에 대한 자문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다.

특히 감염내과 전문의, 백신 전문가 및 임상 통계 전문가 등 7명이 참석한 이날 자문단 회의에서는 미국 등 6개국에서 수행된 다국가 임상 1·2·3상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을 평가했다.

평가결과 코로나19로 확진 받은 사람은 백신군 8명, 대조군 162명으로 약 95%의 예방 효과가 있었으며, 연령, 기저질환 유무에 관계없이 94% 이상의 예방효과를 나타냈다.

자문단은 만 16∼17세 청소년에도 해당 백신을 투여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해당 연령의 107명을 대상으로 예방효과, 283명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백신군과 대조군에서 모두 코로나19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만 임상시험에서 안전성 프로파일(경향성)은 허용할 만한 수준으로 판단되나 아나필락시스 기왕력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접종 후 신중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윤선영 기자 young@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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