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적한 문제 해결 회원 염원 받들겠다.” 당선 인터뷰

2021.07.20 17:18:44

박태근 협회장 “외압 굴하지 않고 신속한 협회 정상화” 다짐
비급여 진료비 공개·노조단체협약서 문제 해결 최우선 추진

 

“이번 협회장 보궐선거는 초유의 일로, 당선된 기쁨보다 해야 할 현안들이 많아 이를 하나하나 해결해야 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저에게 지지를 보내주신 회원들의 염원은 새 협회장이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로 받아들인다. 어떤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오직 회원만을 바라보며 협회 정상화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다.”

박태근 협회장은 당선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속히 협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일성했다.

박 협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내세운 공약들은 모두가 급한 일이라 경중을 따지기 어려우나 먼저 비급여 진료비 공개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내일 당장 복지부를 방문해 정부 관계자와 해당 사안에 대해 면담하는 등 협회장직을 바로 수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협회장은 노조단체협약서 문제와 관련 노조 측과 빨리 만나 얘기를 들어보고 새 집행부의 입장을 반영하며 문제해결에 심사숙고하겠다고 밝혔다. 노조와 먼저 조율해야 임시총회도 열수 있다는 것이다. 박 협회장은 “노조와의 문제를 하루 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임원진과 대화 통해 새 집행부 구성

박 협회장은 7월 정기이사회에 참여해 기존 집행부 임원진과 상견례 자리를 통해 임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새 협회장으로서의 생각도 얘기하겠다며, 새 집행부 임원진을 꾸리는데 다양한 카드를 갖고 있다고 얘기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공약으로 임원 탄핵을 내세워 공격도 많이 받았지만, 이는 협회의 새로운 동력을 갖고 가겠다는 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협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모두가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제 당선의 의미, 회원들의 메시지를 임원들에게 전달해 모두가 이길 수 있는 협회를 만드는데 협조를 구할 것이다. 기존의 임원들도 협회의 회원이고, 회원들을 위해 열심히 희생하신 분들이다. 이 분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협조를 구해, 빠른 시일 내 집행부가 구성돼 협회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협회장은 “이번 제 당선은 협회 정상화를 위해 강력한 엔진이 필요하다는 회원들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또 최초로 비수도권 출신 협회장이 당선된 것만으로도 그동안 협회사의 적폐들이 많이 해소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얘기해 왔다. 협회의 산적한 문제를 더 명확하고 확실하게 해결하며 회원들에게 존경받는 협회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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