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격성 부정교합 환자를 30년 간 치료해 온 노하우가 집대성 된 교정치료 경험서가 나왔다.
한만형 원장(턱관절교정연구회 회장)이 저술한 ‘두개정형교정’을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저자는 보철학을 전공한 치과의사로서 교합치료와 턱관절장애치료를 병행한 교정치료를 해왔다. 그리고 교정치료를 하면서 깨달은 것은, 교정치료의 궁극적 목표는 교합의 재구성이라 할 만큼 교합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두개정형교정(Orthocranics)이란 ‘두개골(cranium)’과 ‘바르게 하다(ortho)’의 합성어로 두개골을 정상적인 형태로 바로잡아준다는 의미다. 저자는 두개골이 한 개의 통뼈가 아니라 여러 개의 두개골 조각의 조립품이며, 골격성 부정교합은 두개골 조각의 조립이 잘못된 결과물이라는 가정 하에, 잘못 조립된 두개골의 두개봉합을 풀고 두개골을 재조립하는 과정을 통해 골격성 부정교합을 치료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발상으로부터 출발한다. 아무 연령대에서나 가능한 것은 아니며, 연령이 낮을수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 저자의 의견이다.
저자는 ‘두개골은 절대 움직일 수 없다’는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성을 제시한다.
책의 주요 목차는 ▲입체두경부해부학 ▲골격성 부정교합의 발생기전 ▲두개정형교정 ▲부정교합의 원인과 진단 ▲부정교합의 교정치료 ▲부정교합의 치료 증례 등이다.
■저자: 한만형
■출판: 대한나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