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최근 기존 덴올과 오스템 홈페이지, 위치기반 치과 찾기, 전용 메신저, 미니 홈페이지 등의 기능을 모두 통합한 신개념 솔루션 ‘OSSTEM’을 야심차게 선보였다. OSSTEM 소프트웨어를 담당하고 있는 신태하 이사(오스템 SS본부)를 만나 서비스 통합의 의미와 향후 전망을 들어봤다.<편집자주>
“‘OSSTEM’은 일반 사용자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한 대국민 서비스입니다. 특히 의료기관과 환자를 이어주는 연결 고리이며, 의료기관을 홍보할 수 있는 미니 홈페이지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것입니다.”
신태하 오스템 SS본부 이사는 ‘OSSTEM’의 기본 특징과 성격을 이같이 규정했다. 치과의사 및 스탭, 일반인 등 사용자별 특징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단계적으로 전 국민이 사용하는 범용적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특히 기존 프로그램과의 통합을 중심으로 치과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보험 청구 기능을 기반으로 전자차트 기능과 CRM, ERP 기능이 탑재된 통합 솔루션으로 주목 받고 있는 ‘원 클릭’과의 시너지 효과가 예고됐다.
신 이사는 “원 클릭은 전자차트와 치과 업무 수행을 모두 지향하는 프로그램으로, 향후 진단 소프트웨어와 상
담 프로그램을 통합하는 원내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발전할 예정”이라며 “진료 예약, 영수증 발급 등 사용 빈도가 높은 기능을 연동, 의료기관과 환자 모두에게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OSSTEM과의 연동 효과를 설명했다.
또 OSSTEM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마이홈’은 의료기관 홈페이지로 활용 가능하며, 일반인 대상으로도 서비스 범위를 확장, 의료기관 정보와 연계되는 채용 공고(OSSTEM JOB)를 등록할 수 있다. 마이홈에 탑재된 ‘MALL’기능을 통해 환자는 구강용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의료기관에서는 부가 수익 창출이라는 가장 큰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신 이사는 이와 관련 “오스템은 치과계 파트너로서 치과 개원 시 고비용을 투자해 제작했던 홈페이지와 환자용 앱을 무료로 제공, 치과의사의 좋은 진료를 돕는다는 경영 이념을 지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손·사보험 청구 기능 탑재
행정 부담 줄이는 기반 마련
아울러 최근 실손보험 및 사보험 청구 기능을 탑재, 치과 스탭들의 행정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비용 효과도 크다. 환자에게 문자로 예약 내용을 보내면서 부담하는 비용을 OSSTEM APP을 통해 전송하면 크게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OSSTEM JOB’과의 연계 역시 치과의사들에게 이득이 된다. OSSTEM JOB은 일반인(환자)에게 의료기관 진료 시간뿐 아니라 채용 여부를 공개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치과계로 유입되는 일반인이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신 이사는 “해당 기능은 ‘위치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자신의 치과를 중심으로 채용 정보를 구직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매우 균등하며 공정한 시스템으로, 비용 없이 쉽게 채용 정보를 노출할 수 있는 획기적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OSSTEM으로의 혁신, 통합은 환자에게도 혜택을 준다. 최근 정부에서 주도하는 개인건강기록(PHR)과 관련 선제적 대응에 나서 OSSTEM APP에 환자의 자료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 정부가 지향하는 진료 정보 교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특히 신 이사는 OSSTEM APP을 환자와 치과 사이의 필수적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규정하며, 기존 상용화된 앱과의 차별성을 강조한다. 그는 “현재 OSSTEM APP에서는 진료 접수, 예약, 문진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으며,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전자 처방전, 진료비 영수증 등 환자 요청 서류를 발급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는 향후 사업 방향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며, 빅데이터와 AI가 융합된 플랫폼 사업으로도 확장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통합 서비스로서 OSSTEM이 지향하는 방향성, 최적화를 위한 로드맵은 무엇일까. 신 이사는 “지난 9월 오스템미팅에서 첫 소개됐고, 지금은 고도화 작업 중으로 내년 3월 경 서비스 확장을 비롯한 그랜드 오픈이 진행될 것”이라며 “OSSTEM은 치과계의 앱스토어와 같이 의료기관에 필요한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