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 교수 연송치의학상 대상 영예

2022.04.20 15:27:30

활발한 연구 활동 치의학 발전 기여 공로 인정
연송상 김현덕 교수, 치의학상 한상선 교수 수상

 

김희진 교수(연세대 치과대학)가 제18회 연송치의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이하 치의학회)와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이사장 조규성)은 지난 1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 제18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연송치의학상 대상을 비롯한 연송상(기초분야) 및 치의학상(임상분야) 시상이 이뤄졌다.

 

특히 대상 수상자인 김희진 교수는 국내외 유수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온 바 치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에게는 3000만 원의 연구지원비와 상패가 전달됐으며 연송상과 치의학상을 수상한 김현덕·한상선 교수에게는 각각 1500만 원의 연구지원비와 상패가 주어졌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연송치의학상 외에도 전국 치과대학을 대상으로 ‘연송장학금’을 후원 중이며 수혜자를 대상으로 ‘연송장학캠프’를 지원하는 등 치과계 발전과 후학양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다. 치협은 연구자들의 더 나은 연구 환경과 처우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규성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은 “수상자들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명예롭고 자부심이 충만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치의학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철환 치의학회 회장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수상자들에게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치의학계 곳곳에서 묵묵히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학자들에게 연송치의학상의 영광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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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송치의학상 대상 수상자 김희진 교수 인터뷰

 

“치의학 수준 보다 높일 수 있는 연구 매진”

구강 내 초음파 진단 및 유도주사법 연구 진행

 

 

“영광스러운 수상에 감사할 따름이다. 32년간 치과의사와 해부학자로 연구해온 소임에 대한 채찍질로 알고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

 

수상 소감을 묻는 물음에 대해 김희진 교수는 “지금은 이 세상에 안 계시지만 부모님께 제일 먼저 감사드린다. 또 묵묵히 곁에서 지지를 보내준 사랑하는 가족들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구주제를 같이 의논하고 아이디어를 내준 동료 임상의들에게도 존경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그간 육안해부학적 관찰을 통한 임상해부학적 연구, 특수염색을 통해 근육 내, 또는 점막 아래 신경분포 양상을 시각화하는 연구 등 다양한 연구들을 수행했다. 또 최소침습 임상시술법과 관련한 임상해부 연구를 수행해 해부학 기반 임상시술 가이드라인을 구축하기도 했다.

 

최근 연구 방향을 묻자 김 교수는 “최근까지 얼굴의 표면에서 내부 구조를 관찰하는 초음파 연구를 집중 진행 중”이라 답했다.

 

향후 연구 계획과 목표를 묻는 물음에는 “구강 내 초음파 해부영상에 근거한 임상해부학적 연구, 구강 내 초음파 진단 및 유도주사법과 관련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앞으로 구강 내 초음파가 임상에서 유용하게 쓰일 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세계적인 우리의 치의학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광헌 기자 kh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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