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으로 턱관절 MRI 진단 신뢰 높인다

2022.07.26 17:41:09

이연희, 노영균 교수팀 공동 연구 기대
턱관절환자 디스크 전방변위 진단 향상

딥러닝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MRI 상 턱관절 변위 등을 자동 진단하는 기술에 대한 논문이 발표됐다.

 

이연희 경희치대 교수팀이 노영균 한양대 공과대학 교수팀과 공동연구한 논문이 국제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지난 7월 5일 게재됐다.

 

이 논문은 양 팀이 공동개발한 딥러닝과 컨볼루션 신경망을 기반으로, 턱관절 장애 환자의 자기공명영상(MRI) 이미지에서 턱관절 관절원판(articular disc)의 전방 변위를 자동적으로 진단하는 기술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양 팀은 해당 기술이 활용될 경우, 턱관절 장애 환자의 디스크 전방 변위를 신속·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등 진단 신뢰도가 유의하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이연희 교수팀은 파노라마방사선영상을 이용해 개인의 연령을 추정하는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팀은 지난 2021년에 논문 ‘제1대구치를 활용한 연령대 추정 기술’을 발표했고, 올해도 ‘치아와 상하악골의 정보를 동시에 이용해 연령대 추정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에 관한 논문을 게재했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치아와 상하악골 정보를 이용해 대규모 재해·재난 사고 시 사망자 신원을 빠르게 확인하고 난민발생 시 개인 식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태호 기자 kdathe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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