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치과 절반 이상 수도권에 쏠려 갈수록 심화

2022.08.10 19:40:08

1만8823개 중 9481개 서울·경기 밀집 50.3% 차지
치과병·의원 1인당 평균 진료비 의료기관 중 최저

치과 병·의원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해를 거듭할수록 심화하는 가운데, 해마다 그 격차가 점진적으로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은 최근 ‘2021년 손에 잡히는 의료 심사·평가 길잡이’를 발간했다. 해당 자료는 심평원이 매해 발간하는 주요 통계 자료 중 하나로 전국 병·의원의 각종 현황이 수록돼 있다.

 

이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국 치과 병·의원은 총 1만8823개소로 나타났다. 또 이 가운데 약 50.3%에 해당하는 9481개소의 치과 병·의원이 서울 및 경기에 밀집한 것으로 확인돼, 수도권 쏠림 현상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 밖의 지역은 부산(1330개소), 인천(965개소), 경남(948개소), 대구(918개소) 등의 순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경기 치과 병·의원과 그 밖의 지역간 격차는 해마다 점진적으로 심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 치과 병·의원 수 차이는 75개소였으나, 2019년에는 82개소, 2020년에는 122개소, 2021년에는 139개소까지 그 차이가 약소하지만 점차 벌어지는 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인력 현황도 눈에 띈다. 지난해 치과 병·의원에 근무한 치과의사는 총 2만5728명이었다. 아울러 치과위생사는 4만2994명, 간호조무사는 1만9327명이었다.

 

이 가운데 치과위생사는 해마다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치과 병·의원에 근무하는 치과위생사는 3만3816명이었으나, 2019년 3만9946명, 2020년 4만1978명을 기록했다.

 

다만, 이 같은 인력 증대가 치과계 종사인력난 해소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 밝힌 바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치과의사 1인당 치과위생사 수는 1.65명에 불과해, 현장 인력 태부족이 지적된 바 있다.

 

이 밖에 심평원은 2021년 치과 병·의원 평균 진료비 현황도 공개했다. 지난해 치과의원의 1인당 평균 진료비는 21만7188원, 치과병원은 19만6422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의료기관 중 보건기관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치다. 같은 기준 의원은 평균 44만1399원, 한의원은 23만4224원이었다.

 

심평원은 “이번 자료집은 주요 통계정보를 수록해 기관 현황 및 심사·평가 실적을 손쉽게 파악하고자 발간한 책자”라며 많은 활용을 당부했다.

천민제 기자 m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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