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비징수율 제고 방안 고민

  • 등록 2022.09.07 16: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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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위원회, 미가입 회원·봉직의 납부체계 개선 공감대
분회·지부·중앙회 원스톱 회무프로그램 개발 현황 공유

 

치협이 회원들의 회비징수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치협 재무위원회(위원장 윤정태) 회의가 지난 1일 선릉역 인근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강충규 재무담당 부회장과 윤정태 재무이사를 비롯해 함동선·김양수·강호덕·김중민·신종기·김진홍·정기훈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비징수율을 높이기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회계기간 중 회원구분이 변경된 경우 회비를 분할 납부할 수 있는 방안, 소속지부 변경 시 지부입회비 감면, 비활동 회원의 협회비 납부 문제 해결 등이 추진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이뤄졌다. 

또 회비 장기 미납자의 가입유도 및 납부방법 개선책으로 비가입 회원의 회비 납부체계 개선, 젊은 회원 증가에 따른 지부차원에서의 회비 납부체계 개선 및 상호인정 등의 방안이 논의됐으며, 회비납부율과 관련해 지부별 포상제도 도입의 필요성도 논의됐다. 

아울러 회비를 납부한 회원과 미납한 회원과의 차별을 둬 회원 권리를 다한 회원에 대한 역차별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도 공감을 이뤘다. 

이 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치협이 회원관리 및 회비납부 시스템의 효율화를 위해 개발하고 있는 회무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회무프로그램은 ‘분회-지부-치협’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회원들의 회비 납부 현황 및 보수교육정보 등을 분회 단위부터 중앙회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회비 납부와 관련 분회 단위에서 회원이 회비를 납부한 경우 즉시 중앙회에서 이를 파악할 수 있어, 회원 권리 부여에 대한 정확하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회무프로그램은 10월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윤정태 재무이사는 “전문의제도 경과조치의 종료, 페이닥터 기간이 길어진 젊은 회원들로 인해 회비징수율이 낮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서 계속해 제기돼 왔던 회비 납부와 관련된 여러 문제 사항들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은 문제제기 정도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페이닥터들이 지부 이동 시 입회비를 중복으로 내야 하는 문제 등 지부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지부장협의회 등을 통해 적극 얘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충규 부회장은 “그동안 실현하지 못했던 회무 관련 전산시스템 구축 등 재무운영의 효율화를 위한 개선작업이 한창이다. 발전적인 제도 개선을 위해 위원들의 많은 아이디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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