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대면하는 치주과학 학술 대잔치

2022.09.21 11:01:46

치주과학회 학술대회 10월 15~16일 세종대 개최
치주치료 가치 재조명, 학문 동향, 청사진 조망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 익)가 치주 치료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최신 연구 동향을 두루 살피는 강연과 함께 3년 만에 열리는 대면 학술대회로 찾아간다.


학회는 지난 7일 하반기 기자간담회를 서울 강남역 모처에서 갖고, ‘제62회 종합학술대회’를 오는 10월 15~16일 양일간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함을 알리는 한편 학회가 추진 중인 역점 사업도 소개했다.


‘Treasuring the PERIO spirit (치주정신의 소중함)’라는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특히 2019년 이후 처음 열리는 대면 종합학술대회로 이목을 끈다.


총 8개 세션과 17개 강의로 구성된 학술 프로그램에서는 치주치료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선학들이 남긴 유산과 최신 동향을 두루 살피며, 청사진을 제시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Special Lecture I~IV에서는 초청된 국내·외 정상급 연자 4인이 연단에 올라 현재의 치주과학 흐름과 치주치료 개념을 재정립하는 강연을 펼친다.


또 심포지엄 강연은 ▲치주과학의 회고와 전망 ▲전문가가 선택하는 재생을 위한 생체재료 ▲치주 및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신의료기술 등 대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심포지엄 세 번째 순서에서는 신의료기술의 구체적인 임상 과정을 소개한다. 개원가에 새 진료 아이템에 대한 실질적 요구가 큰 만큼, 직접 보고 익혀야 이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0월 10일까지 사전등록
학술대회 사전 등록은 10월 10일까지며, 참가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을 부여한다.


김창성 학술이사(연세치대 치주과)는 “최근 빠르게 발전 해온 치과계에서 여전히 치주과학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치주질환의 기원과 치료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치료 기술에 대해 알아보는 것을 주안점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일본치주병학회MOU 등 행사 다채
학술 프로그램 외에도 이번 학술대회 기간에는 일본치주병학회(회장 요리마사 오가타)와 지속적인 학문 교류를 약속하는 MOU 연장식이 열린다. 또 ‘가치공감(價値共感)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학부생, 인턴, 공보의 등 치주과 수련 지원자들이 치주과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학회는 ▲치주질환에 관한 대국민 홍보자료 라이브러리 구축·배포 ▲대국민의 구강보건사업 관련 공중보건의 직무교육 ▲2023년 제15회 잇몸의 날 행사 준비·진행사항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이후 일정으로 11월에는 작년에 이어 6회 NCD(Non-communicable disease) 포럼을 개최하고, 3차 학술 집담회와 지부별 집담회는 코로나 재확산에 따라 필요한 경우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종합학술대회 이후와 12월에 온라인 소식지를 발간해 학회 소식을 알릴 예정이다.


허 익 회장(경희치대 치주과)은 “오랫동안 지속되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대한치주과학회는 대국민 구강건강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 종합학술대회를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 치주과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치주과학의 비전을 확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상관 기자 skchoi@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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