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신임 원광대치과병원장 취임

2022.11.16 13:41:35

병원 신축 새 전기 향후 100년 발전 다짐
지역사회 거점 기관·맞춤형 협진 구축

강경화 원광대학교치과병원(이하 치과병원) 교수(치과교정과)가 제17대 피성희 병원장에 이어 제18대 병원장에 취임했다. 지난 1일 병원장 이·취임식을 가진 강경화 신임 병원장으로부터 병원의 미래 비전을 들어봤다. 

 

“병원장에 취임하게 돼 매우 영광이며, 새롭게 단장한 신축 치과병원에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전대 병원장님의 헌신적인 노력과 치과병원 모든 구성원들의 참여로 ‘치과병원 신축, ISO45001 인증, 보건복지부 3주기 치과병원 인증’이라는 큰일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튼튼한 밑바탕 위에 우리 병원이 100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강경화 신임 병원장은 “익산 지역의 인구감소로 의료 기반 시설이 취약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찾아 더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환자들을 위해 지역사회 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 공고히 하겠다”며 “익산과 군산, 멀게는 서천을 비롯한 부여, 보령 등에서 방문하는 환자들의 구강건강 증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모든 의료진들과 직원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높은 진료 수준을 유지하며 편안하고 안전한 치과병원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임기 중 중점사업으로 새로운 치과병원에 맞는 시스템 확립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원광대학교 병원,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원광대학교 대전치과병원과 함께 전자의무기록 소프트웨어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를 통일화함으로써 상호 협진 체계를 굳건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병원의 제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다양한 학술연구, 환자 만족도 향상, 효율적인 인력배치에 활용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지역사회 치과의원과의 협진체계 구축을 꼽았다. 환자 의뢰 시스템을 재정비 해 난이도가 높거나 부작용이 우려되는 술식들, 개인 치과의원에서 다루기 힘든 전신질환자 및 장애인 치과치료를 편리하고 정확하게 의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끝으로 환자 맞춤형 협진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강 병원장은 “대학병원에 내원한 환자들이 어려워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여러 과를 개별적으로 다니며 치료를 받고 예약을 해야 하는 것”이라며 “환자의 이동을 최소화하고 복잡한 예약시스템을 간소화하기 위해 현재의 협진 시스템을 환자의 입장에서 재검토 해 환자들이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강경화 신임 병원장은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우리 치과병원 내부의 노력뿐 아니라 지역사회 치과의사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역사회 동료들의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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