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치과산업 높아진 위상 재확인

2023.02.22 09:00:38

한국공동관 등 130개사 참가 치과산업 우수성 호평
‘AEEDC Dubai 2023’ 전 세계 3600개사 참여 성황
155개국 6만 6000명 방문 코로나19 전 수준 넘어서


아랍에미리트 국제 치의학 컨퍼런스 및 아랍 치과기자재 전시회(이하 AEEDC Dubai)에서 한국 치과산업이 높아진 국제 위상을 재확인했다.

‘AEEDC Dubai 2023’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27번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130여 개의 한국 기업을 포함, 전 세계 3600개 회사, 4800여 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매년 참가기업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던 중국 기업들이 팬데믹 이전 대비 30% 수준인 50여 개가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AEEDC Dubai에는 155개국에서 6만6000명 이상이 방문해 47억 달러의 무역 상담액을 기록, 팬데믹 이전인 2020년 행사 규모를 넘어섰다.

사전 프로그램 및 메인 컨퍼런스를 포함, 5일 간의 일정으로 열린 학술대회 역시 153개 학술 강연, 17개의 워크숍, 130여 개 포스터, 110 명의 저명 연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AEEDC Dubai 2023에서는 주빈국(Guest of Honour)으로 선정된 대한민국의 위상을 행사장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장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위치에 설치된 한국홍보관에는 태극기와 함께 대한민국과 한국기업 홍보 영상이 행사기간 3일 내내 연출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고, 주빈국 학술 세션에서는 허영구 네오바이오텍 회장의 학술 강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주빈국 선정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에서는 안제모 협회 부회장을 포함한 많은 관계자들이 전시장 곳곳을 돌며 한국기업과 치과산업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특히 행사에 방문한 셰이크 사이프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부국무총리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VIP들을 직접 만나 소개함으로써 주빈국으로서의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문병준 주두바이 대한민국 총영사 또한 개막일과 행사 둘째 날 행사장을 방문해 주빈국으로서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일조하는 한편, 한국기업들의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국가 브랜드 및 기업 이미지 제고에 막중한 역할을 했다.

주빈국 선정과 적극적인 국가 브랜딩 활동은 참가한 한국기업들의 실적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치산협과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공동 주관한 한국공동관(54개 기업), 대구테크노파크 주관의 대구공동관(13개 기업) 및 60개의 개별 참가기업 등 약 130여 개가 참가한 한국기업들은 한 목소리로 에덱 두바이의 규모와 현장 방문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3일 간의 행사 기간 수출 상담과 홍보활동에 매진했다.

주최사 인덱스홀딩 관계자는 “팬데믹 이전 모습을 완전히 회복한 두바이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의 성공으로, 에덱 두바이가 중동, 아프리카를 넘어 세계 최고의 전시회로 자리잡았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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