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맞은 IDS 2023, 세계 최고 치과 기자재 기술력 각축장 "후끈"

2023.03.16 15:30:55

3D 프린트‧CAD‧CAM 기술력 담긴 제품 눈길
제품 강연‧형형색색 인테리어로 관심 ‘쏙쏙’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International Dental Show 2023’(이하 IDS 2023)에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치과계 업체가 모여 각축장을 이루고 있다. 현장에 참가한 각국 업체들은 자신만의 기술력을 담아낸 제품과 인테리어, 이벤트를 기반으로 수많은 치과의사, 업계 딜러들과 밀접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IDS 2023이 지난 14일을 시작으로 오늘(16일 현지시각)에 이르기까지 독일 쾰른메세 전시장에서 진행 중이다. 이날 현장에는 GC, 인비절라인을 포함, 세계 각국 업체들이 부스별 선보인 최신 디지털 제품들로 가득했다. 이밖에도 일부 업체 부스에선 포토타임 이벤트를 마련해 참관객들과 소통에 나선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시장에는 먼저 업체 부스 별 3D 프린트, CAD/CAM을 포함한 치과 장비들이 즐비했으며, 제품 활용 방법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 참관객들도 참가 업체 관계자의 제품 브리핑에 연신 집중했으며, 서로 간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다수 포착됐다.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부스별 색다른 인테리어와 이벤트들도 눈에 띈다. 이번 IDS 2023엔 총 60개국 1,700개사가 참가, 전시면적 또한 180,000sqm(m²)에 달하는 만큼, 참관객들의 눈길을 조금이라도 얻기 위한 업체별 일종의 ‘매력 발산’으로 비춰졌다. 현장에는 포토타임 이벤트를 가진 부스가 마련돼 있었으며, 분홍색, 주황색, 적색 등 색깔별 인테리어로 부스를 꾸며낸 모습이다. 실제로 이 같은 인테리어가 큰 효과가 있었는지, 세계 각국의 많은 참관객들이 관심을 보였다.

 

 

치과계 최고 수준 “좋아요! KOREA!”

 

오스템, 덴티스 등 이번 IDS 2023에서 강한 입지로 눈길을 끈 국내 업체 부스뿐만 아니라 전시장 내 ‘한국관’으로 마련된 현장에도 참관객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었다. 한 치과계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업체별 딜러(Dealer)들이 부스에 방문해 우리나라 치과계 기술 정보 등을 공유하고 있었다.

 

아울러 현장에는 임플란트 제품부터 시작해 세라믹 자가결찰 브라켓 외 교정장치, 치과 재료 등 국내에서 내놓으라 하는 제품들이 참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한 참관객은 부스를 거닐며 연신 “코리아 나이스”라며 많은 관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 같은 ‘K-덴티스트리’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자 치협과 서울지부도 업체별 소통에 나섰다. 치협에서는 홍수연 부회장과 송호택 자재‧표준이사, 오 철 치무이사가, 서울지부에서는 김응호 부회장, 신동열 SIDEX 사무총장, 송종운 법제이사, 권민수 학술이사 등이 업체 부스를 방문, 치과 산업 전반에 걸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홍수연 부회장은 “IDS에서 100주년을 맞은 가운데, 한국관이 따로 마련된 것은 협회 측면에서도 굉장히 바람직하고 고무적인 일”이라며 “온종일 한국관에 있는 각 부스를 방문해 협회 차원에서 혹시 업체에 도움을 드릴만한 일이 없을까 이야기를 나눴다. 각각의 업체들이 전 세계적으로 뻗어가는 것 또한 치과계에서 서로 상생하고 윈윈(WIN-WIN)할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송호택 자재표준이사는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 치과 산업들이 일시적으로 패닉되면서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 IDS가 100주년을 맞아 반등 효과를 누리면서 굉장한 속도로 회복세를 이루고 있다. 앞으로는 치과의사를 포함, 임상을 하는 분들과 산업계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더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그런 의미에서 협회에서 일선 대표들과 만나 치과계 산업 현장에서는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세계 트렌드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알기 위해 경청하는 자세로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오 철 치무이사는 “우리나라는 이미 치과 산업계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여기 우리나라 부스만 전체 10%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제 앞으로는 국내에서도 다른 전시회에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국제 전시회가 필요하다고 본다. 협회가 나서서 이런 일들을 해야한다”고 전했다.

 

정현중 기자 hjreport@dailydent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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