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치과의사연맹(FDI)이 구순구개열 치료에 대한 디지털 길잡이를 제시했다.
FDI는 글로벌 덴탈 솔루션 기업인 ‘덴츠플라이시로나’와 세계 최대 구순구개열 국제 조직인 ‘스마일트레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글로벌 최초의 디지털 프로토콜을 개발했다.
이번 프로토콜은 모든 치료 단계에서 치과의사가 포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임상 접근 방식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구순구개열 치료의 정확성과 효능을 크게 향상시키고 품질과 접근성을 개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토콜에 설명된 워크플로우에는 치과의사의 작업을 안내하고 모범 사례를 가능하게 하는 풍부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
또 수술 전 유아의 악정형 치료, 혼합 치열, 영구 치열, 구강 재활 등 다양한 경우의 치료를 포함한다. 각 옵션에는 원격 모니터링, 구강 건강을 구성하는 요소도 들어있다.
특히 이번 프로토콜은 치과의사가 본격적인 치료에 앞서 다양한 치료 단계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줄 대화형 도구라는 데 그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또 소외된 지역사회에도 고품질 치료를 보장하고, 구순구개열에 대한 지역사회의 치료 부담도 해소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FDI는 전 세계 치과의사에게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구순구개열 관리 프로토콜에 대한 추가적인 심층 교육을 제공하고, 디지털 기술을 치료 계획에 통합하는 것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