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치과의사연맹(FDI)이 전 세계 치대생의 진로 탐색 연구에 나선다.
FDI는 국제치과학생협회(IADS), 유럽치과학생협회(EDSA)와 함께 ‘치대생의 진로 포부(Dental Student’s Career Aspirations)’라는 제하의 설문 조사 연구를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 치대생의 진로 계획에 대한 요구를 더 잘 이해하고 필요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설문을 통해 치대생의 진로 계획과 직업적 목표 등에 대한 통찰을 얻는다는 취지다.
연구에서는 온라인상에서 총 40개의 객관식 질문으로 설문지를 구성했다. 설문 문항은 자기 효능감(Self-efficacy) 7문항, 직업적 기대(Professional Expectations) 8문항, 개인적 기대(Personal Expectations) 4문항, 목표(Goals) 6문항, 경력 계획 교육(Career Planning Training) 5문항, 성격 특성(Personality Traits) 10문항 등이다.
해당 설문에서 각 객관식 문항은 긍정과 부정 응답을 5단계로 나눠서 할 수 있도록 했고, 별도의 주관식 문항도 마련하는 등 치대생 개인이 가지는 직업적 고민을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설문 참여 소요 시간은 5~7분 정도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치대생의 진로 계획 및 이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책을 전 세계적으로 조사하는 첫 연구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며 “이번 설문을 통해 얻은 통찰은 치과대학 교육 전반에 걸쳐 치대생에게 제공되는 자원과 지침을 개선하는 데 사용될 것이고, 전문 조직과 정책 입안자에게도 정보를 제공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