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21년째 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장학 사업을 지난해부터 치위생학과 및 치기공학과 학생들에게까지 확대했다.
지난 3일 처음으로 열린 ‘오스템임플란트 치위생학과 장학증서수여식’에는 전국 각 대학의 치위생학과 교수와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마곡 중앙연구소 사옥에는 수상 학생은 물론 각 학교 교수들도 자리를 같이해 제자들의 성취를 함께 축하하고 응원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최초의 치과 분야 상설전시장인 ‘오스템 연구소 제품 전시관’을 견학하고 장학증서를 받았으며 이어진 축하연을 통해 교류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장학증서를 직접 전달한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은 “현재 69명의 치과위생사와 160명의 치과기공사가 사내 각 부서에서 활약하고 있고 앞으로 회사가 커지는 것만큼 치과위생사 연구원 수는 더욱 늘 것이다”며 “치과 전문 인력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그 역할과 필요역량이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공부하고 전문가에 걸맞은 역량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누적 장학금 수혜자 1000명 넘어서
현재 오스템은 치과대학 대상의 장학 사업을 치과 관련 학과 전반으로 전면 확대하는 한편 사내 가용한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전공 학생들이 현장 업무와 실무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하는 등 국내 치의학 및 치과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오스템이 추구하는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핵심은 장학 사업이다. 2003년부터 치과대학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해 지난 20년 간 누적 수혜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 올해도 전국 16개 치과대학 및 대학원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거나 지급 절차를 협의 중이다.
그간 개별적, 간헐적으로 이뤄지던 치위생학과 및 치기공학과 대상의 장학금 기부도 지난해부터 전국적인 규모로 확대했다. 사업 1년차부터 대대적이면서도 신속한 지원 협의에 나서 현재까지 치위생학과는 전국 77개 대학, 치기공학과는 19개 대학에 장학금 전달을 완료했다.
오스템은 올 하반기 전국 치과대와 치기공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이와 같은 장학증서수여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제품 전시관 및 연구시설 견학과 자체 제·상품을 활용한 임상실습, 전문가 강연 등으로 이뤄진 ‘오스템 방문의 날’도 상시 운영한다.
치과대 및 치위생학, 치기공학 전공 학생 등 예비 치과인을 대상으로 한 방문의 날 행사는 향후 현업에서 활용할 첨단 기자재를 접하고 실무 지식을 익힐 기회로 각광 받으며 지난 5월 한 달 동안만 10개 대학이 방문·진행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오스템 관계자는 “회사가 치과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만큼 그 성과를 치과계와 폭넓게 나누고 상생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치과 임상 발전을 견인할 인재들이 많이 배출돼 국내 치과산업의 부흥을 이끌길 바라는 취지에서 전공 학생들 지원에 각별히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