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달리는 길은 서로 달라도
보통 사람들이 함께 숨을 쉬는 세상에서는
추구하는바 혹은 최종 목적지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행복”이라는...
활활 타오르는 각오들과 머리 질끈 묶은 다짐들이 넘치고,
기대와 희망으로 활기가 감돌고 있는
“시작하는 시간”입니다.
지난해 부족하고 어려웠던 것들,
때로는 고난에 서로 갈등하였던 사건들을 뒤로하고,
2024년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길을 무작정 관성에 의해 끌려갈지,
자신의 냉철한 선택으로 새 길을 개척할지는
오롯이 본인의 몫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색안경을 끼고 왜곡되고 일그러진 색연필을 들지,
어둠을 개척하듯 밝은 빛이 가득한 세상으로 덧칠할지는
순전히 우리의 선택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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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 줄 알면서도 대안이 없다는 핑계로 따르고 있지는 않은지?
해서는 안 되는 줄 알면서 방향키를 뒤집어 그려놓으려 하지는 않는지?
매 순간 성찰이 필요합니다.
내면이 갈등과 번민의 아우성으로 가득할 때,
조용하고 차분하게 내밀어지는 손을 잡을 줄 아는 것이
함께 살아감입니다.
“여기로 가!”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외치는 선명한 화살표는
보통 사람들에게 올바르고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안개 속에 헤매더라도 쉽게 찾을 만큼 밝은 빛을 내뿜어 주길 바랍니다.
함께 가는 세상을 만들어 주는 것은
우리, 당신, 나,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진규
치협 공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