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분회가 관내 보건소와 수원시 취약계층 시민의 구강건강 관리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분회 측은 지난 5월 30일 분회 회관 2층 한가족센터에서 장안구보건소와 ‘취약계층 구강건강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봉기 수원분회장과 이현미 장안구보건소장을 비롯해 임원진과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은 취약계층 대상 ▲구강건강관리 사업에 참여·협력 ▲정기적인 봉사활동 홍보 ▲한가족센터 지원사항 협력 ▲생애주기별 구강건강관리 교육정보 대시민 홍보 등을 약속했다.
민봉기 수원분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장안구보건소와 서로 협력해 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봉사 및 지원 활동을 펼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윤범 총무이사는 “분회와 관공서인 보건소 간 MOU로 시민들을 위한 구강건강관리를 함께 발전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모범적인 협약”이라며 “이는 전국적으로도 매우 이례적이고, 수원시 사례가 전국 타 분회나 지부에 관공서와 치과의사회 간의 발전적인 관계를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분회의 한가족센터는 무료 진료소 겸 학술 세미나 공간으로, 지난해 11월 30여 년간 이어온 구 한가족치과진료소를 리모델링하여 재개소 한 뒤 각종 세미나와 봉사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인 꿈을키우는집 원아들에게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등을 실시했으며, 오는 6월부터는 수원여자대학교 치위생과 봉사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아이들에게 불소도포와 잇솔질 교육을 할 예정이다.